난 오늘밤도 너를 떠올려 니가 모르게 니가 모르게 난 지금 이 순간에도 어김없이 너를 떠올려 니가 모르게 니가 모르게 오늘도 조용하게 말하지 닿을 수 있다면 당장 그리로 달려갈 수 있다면 어쩔 수 없다는 상황 탓을 하며 괜히 상상해 보는 너와 마주치는 장면 날 달래주는 말 언젠가는 그래 다시 볼 수 있겠지 널 언젠가는 매일 너의 사진들을 확인하는 나와는 다르게 애써 무관심한 척 보낸 말들 너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살고 있겠지 이 노래를 듣게 되도 그냥 지나치겠지 용기를 내고 싶어 마셨던 술 때문에 잃었던 기억 서롤 붙잡고 췄던 춤 더 빠져들기 싫어서 멈췄던 대화 넌 지금쯤 어떤 상대와 또 인연을 맺고 있을 수도 있어 이기적이지만 그 인연은 아니길 난 빌어 난 오늘밤도 너를 떠올려 니가 모르게 니가 모르게 ..